아침에 버스를 타러 사거리에 서있다가 버스 정류장이 사거리 횡단보도에 아주 가까이 있어 초록불 켜지자마자 50초 남은 거 보고 달려가서 버스기사님을 쳐다봤습니다. 이사 온 지 좀 되어 이런 경우가 몇 번 있었었고 그 때마다 다른 기사님들께서는 항상 웃으시며 열어주셨습니다.
정류장에서 거리가 많이 있고 차가 쌩쌩 다니는 그런 상황이었다면 이러지 않았겠죠. 버스 정류장과 아주 가까웠고 초록불이 50초나 남은 상황이었고 그랬기에 다른 기사님들께서 열어주셨을 겁니다. 근데 이번 기사님은 힐끔 보고 손사래치시고 문을 똑똑 두드렸는데 핸드폰을 보시다가 또 힐끔 보더니 손사래를 치시더니 계속 핸드폰을 하시더군요.
자동차 신호가 초록불이 되어 곤란하신 것도 아니고 횡단보도 50초에 그 후에 1분정도 가만히 있었는데 잠깐 문을 열어주시지 못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1353이 자주 오는 버스도 아니고 다음 버스가 오려면 37분인데 너무 하신 거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