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9(일) 이마트 정류장을 거쳐서 17:37경 지제역 정류장에 도착한 1311번 버스(번호판 1129) 관련하여 민원글 올립니다.
더샵지제역센트럴파크2BL 정류장에서 7세 및 4세 아이를 데리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7세 아이가 앉을 자리를 찾으러 뒤쪽으로 갔고, 4세 아이가 언니를 따라 뒤쪽으로 가는 중 버스가 급 출발하여 아이가 넘어지는 것을 앉아계시던 아주머니께서 잡아주셔서 다행히 구르지 않았습니다. 저는 아이들 먼저 태우고 버스 카드를 찍고 아이들을 뒤따라가고 있었고요. 만약 아주머니께서 잡아주시지 않았더라면 4세 아이는 넘어져서 버스 안에서 구르던지 뒤로 미끄러져서 크게 다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아이가 착석하지 않았는데 급출발하신 부분에 대해 마음이 불편하였는데, 계속 타고 있다보니 기사님께서 운전하시는 내내 급정거와 급출발을 반복하셨습니다. 그래서 기사님께 다가가 아이가 넘어졌다고 말씀드리고 지제역에서 내릴 때는 조심해주시기를 부탁드렸습니다.
버스 운전이 힘들고 시간에 쫓길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아이가 착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급출발하는 것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을 겪고 나니 앞으로는 아이 둘을 데리고는 절대 버스를 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