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외 장기 체류로 인해 캐리어와 짐이 많은 상태인데 기사님은 이를 도와주실 생각은 전혀 없으셨으며 서서 트렁크에 짐을 제대로 실으라며, 손잡이를 바깥쪽으로 빼라 등 짜증을 내시며 다그치셨고 저는 캐리어 2개, 타포린백 1개, 백팩 1개, 에코백 1개를 스스로 옮겼습니다. 기사님께서 승객의 짐을 옮겨주시지 않아 남기는 글이 아닙니다. 짐을 옮기는 것은 기사님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항상 스스로 하는 편입니다. 다만, 무거워서 속도가 나지 않는 상태인데 다그치시고 이로 인해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고(차 도착후부터 탑승까지 약 3-4분정도 소요됐던걸로 기억합니다) 뒤로 오는 차를 위해 차 빼줘야하는데 공항 캐리어 옮기는 도구를 제자리에 두러가는 저에게 뭐라고 하시면서 빨리 오라고 짜증을 내셨습니다. 참고로 캐리어 짐 옮기는 끌차?는 제가 타는 버스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기사님께서 소리내시며 다그치셔서 결국 제자리에 두지 못하고 중간에 버리듯이 두고 왔습니다.
2. 우선 다그치시는 기사님을 뒤로 하고 차량 탑승 후 바로 안전벨트를 매고 피곤해 잠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내려야 하는 정류장 3정거장부터 미리 깨어있었고 정류장 도착 후 빠르게 짐을 챙겨 하차하였는데 마중을 나오신 어머님께 딸이 술취한애처럼 정신을 못차린다?자더라?(정확한 문장은 기억나지 않지만 술 취한 사람, 애,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라는 말을 하셨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듣고 어머니는 저에게 매우 기분이 나빴다고 하셨고 저 또한 기분이 나빴습니다.
마중을 나온 어머니에게 빨리 캐리어 꺼내라고 하시고(캐리어도 전부 어머니가 꺼내셨고 기사님은 그냥 서계셨습니다)
딸이 술 취한 애처럼 자더라 라는 말을 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그리고 제가 온 나라를 들으시더니 뭐 멀지도 않은데 그러냐 라고 대답하셨는데, 밤비행기를 타고 왔으니 피곤할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제가 기사님께 드린 피해도 없는데 돈을 내고 탄 버스에서 이런 말을 들어야 했나요?
이런 행동과 말을 하며 승객에게 불편감을 주셔서 당황스러웠고 다시는 이용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