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
일요일 오후 3시경에 잠실방향 버스를 탔는데요
친구랑 다른 정거장에서 만난거라
차에서 한 2분 잠깐 얘기 나눴습니다
근데 기사님이 갑자기 버럭 조용히 좀 얘기하라고
성질을 부리시네요
결단코 크게 얘기 안 했구요
저희도 공공장소에서 조용히 해야한다는 기본예절은 다 알아서 조용히 얘기하느라 소근소근 몇마디 했는데 이정도 데시벨도 못 견디실 정도로 예민하면 어떻게 버스 운행을 하시는지...
여러모로 심히 염려스럽네요
그냥 조금만 조용히 해주세요~ 정도로 좋게 얘기하셨으면 저희도 이렇게까지는 기분이 안 상했을텐데요...
무슨 하차사유가 된다느니 성질 섞인 목소리로 본인이 더 큰소리로 말하시니까
어이가 없어서 여기에 남깁니다
오랜만에 차없이 버스타고 서울 나가는건데 기분이 하루종일 잡쳤네요
앞으로 이번 기사님때문에 1306은 안 탈 예정입니다
항상 저희버스를 이용해주시는 고객님께 감사드립니다.
상기승무사원은 확인하였으니 엄중경고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노여움 푸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