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 가려고 아침에 공항버스 타려했습니다. 캐리어를 짐칸에 넣으려는데 좀 버벅거리고 있으니 손가락으로 까닥거리면서 손잡이 잡고 하라며, 톡쏘는 말투로 지켜만 보고 있었습니다. 헤매고 있는 모습을 보다가 결국 답답했는지, 캐리어 놓으라고 짜증내며 기사님이 하시더라구요?
또, 버스좌석 결제도 좌석번호를 말해주지도 않고 혼자 모니터에 인원수 찍더니 카드 태깅 후 빈 좌석이 많아 앉으려니까 그제서야 몇번 몇번 자리 앉으라고 톡 쏘는 말투로 말하셨어요.. 가족들 모두 기사님의 불친절한 태도에 기분이 언짢아지고 눈쌀을 찌푸렸습니다. 그 후에 탑승하는 고객마다 똑같이 행동 하시더라구요.
기분좋게 여행다녀오려 했는데 참..여행 시작부터 마음이 불편합니다. 50 대 이상으로 보이고 아침 6시대 운행하셨던 기사님 한마디 같이 하려다가 똑같은 사람 되기 싫어 참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