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3월 4일 화요일 저녁 8시20분 대화동차고지 출발 공항행 3300번 버스 기사님 (다른 기사님과의 착오 방지를 위해 인상착의 자세히 기입합니다. 검은색 뿔테안경, 두상 큼, 이마 넓음, 눈썹숱 없음)에 대한 불편신고 접수합니다.
일산경찰서 정류장에서 3300번 버스가 들어오길래 탑승 의사 밝히려 손짓함.
보통은 손짓하는 승객 얼굴을 쳐다보면서 안쪽차선으로 들어오심. 그러나 이 기사님은 먼산보고 세울생각안하고 지나가려고함. 3300번은 저녁에 승차하는 승객이 거의 없음으로 그냥 지나치려던 것으로 보임, 100퍼센트 그냥 서지 않고 가려고 해서 출근 길이기에 놓치면 안되서 찻길에 내려와서도 아니고 도보위에서 버스에 두번 똑똑 노크함.
급하게 버스 세운 기사님이 문 열자마자 대뜸 고막이 터질듯이 큰소리로 고함을 지르면서 왜 문을 치냐고 눈을 부릅뜨고 난동피우셔서 주변 승객들도 아가씨가 위험하게도 찻길에서 두드린것도 아닌데 기사님이 정류장에서 소란피운다고 말려주심.
(얼마나 큰소리로 윽박 질렀으면 정류장에 모르는 사람들이 말리는 상황까지 이르게 하시는지..)
승객 입장에서 그 상황이 너무 공포스럽고, 3300번 버스 안에 승객이 하나도 없었기에 기사님이 문 닫겼을 때 헤코지라도 할까봐 일단 출근해야하니 카드 찍어달라고 공손하게 부탁드림.
그러나 몇분간 눈을 째려보면서 카드를 안찍어줘서 카드부터 찍어달라고 몇번이나 요청드림.
공항에 10년 째 재직 중인 상주직원이라 3300번 버스를 평일,주말,아침,저녁으로 꽤 오랜시간동안 이용 중인데 모두 친절하고 좋은 분이셔서 출퇴길이 좋았으나 그날의 공포로 3300번을 이용 못할 것 같음.
진심으로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할 지경이고 그 후에 다른 승객 두분이 탑승하셔서 소란방지를 위해 다른 승객분들이 다 내리고 난 후 기사님께 좀 전에 비인격적으로 대하신 점에 대해서는 사과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나긋하게 요청드렸지만 또 다시 큰소리로 협박성 그리고 변명(그쪽이 버스를 세게 두들겨서 본인이 놀랐다 ->노크하듯 손 모으고 똑똑 두드림 누가들어도 들리지도 않을 소리였음, 또한 먼산보고 정차 할 생각이 없어보였길래 놀랐다고 하신 게 분명함) 이 부분에 대해 영상 촬영을 하겠다고 하자 그제서야 존댓말로 그냥 사과없이 변명만 늘어놓으심 ->본인 잘못은 없고 다 승객인 저의 탓.
미안하다고 한마디면 끝날 일을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어 저도 이 에너지가 아깝다고 생각들고 한마디 덧붙이자면 3300번 같이 여행객이나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버스만큼은 배테랑 기사님들이 운전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공항 직원들도 저희가 대한민국의 얼굴이라고 생각하며 늘 친절하게 상대를 대하려고 노력합니다. 그 기사님께서는 어떤 승객이 탑승해도 인사 한번을 안하시고 물론 그것이 필수가 아니라 할지라도 그 기사님 하나로 인해 경기버스 망신, 명성운수에 먹칠하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단거리 다니는 한두푼하는 마을버스도 아니고 만원 가까이하는 비싼 버스인데 요즘은 어느 버스를 타도 기사님께서 인사도 잘 해주시고 친절하신데 장거리 운행하는 공항버스에서 승객들이 탈때마다 노려보면서 불친절하게 응대하시는 소통이 불가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으신 기사님이 이 버스를 운행하신다는게 공항직원으로서 참 마음이 아프네요.
서울행 공항 리무진 기사님들께서는 고속도로에 오르기 전 안전벨트 착용 확인하시고 90도로 인사하면서 안전하게 모시겠습니다. 멘트까지 하시는데 사실상 그런 서비스까지는 바라지 않아도 비슷한 가격대면 비슷한 서비스를 할수있는 친절하고 소통이 가능한 능력있는 기사님이 운전해야 마땅하다고 생각되어 글 남깁니다.(대체적으로 3300번 기사님들 모두 훌륭하심)
단순히 복사,붙여넣기식의 답변 말고 정확히 해당 기사님에 대하여 어떻게 조취를 취할 것인지 (앞으로 이용에 참고하기 위함) 답변부탁드립니다. 매일같이 이용하는 버스인데 그 기사님께서 또 한번 윽박지르며 호통치고 살인할것같은 눈빛으로 보복하실까봐 무섭네요 다시는 버스에서 보고싶지 않은 얼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