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트렁크에 캐리어 선적문제로 고함

안녕하세요, 주식회사 명성입니다.
우선, 저희 버스를 이용하시는데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말씀하신 시간대 차량을 확인하여 내용 확인 후 교육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캐리어를 싣고 내리는 부분은 기사의 업무가 아님을 양해부탁드리며,
해당 기사의 불친절한 응대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교육 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이용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원글]-----------------------------

1월 26일 일요일 저녁 5시~6시경 대화역에서 인천공항 방면 탑승시에

저랑 저희 부모님이 오랜만의 여행길에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대화역에서 인천공항방향으로 가는 본 3300버스를 한두번 타본것도 아니고 매년 3~4회는 캐리어를 가지고 타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동안은 매번 기사님이 버스 하단 트렁크를 열어주시고 나서 승객들의 캐리어를 넣어주기도 하고 내릴땐 또 먼저 내려 빼주시기도 했었습니다. 부모님은 여러번 그런 경험이 있으셔서 이번에도 기사님이 정차후 내리시기에 캐리어를 두고 탑승하려고 하자 

기사분이  그 사람많은데서,

고래고래 고함을치면서 

가방 직접넣고타요!! 그거 내가 하는거 아니에요!!!

하는겁니다.

다른거 떠나서 좋게 얘기해도 되는 부분을

본인보다 누가봐도 연세가 있을 승객에게

뭐에 씌인것 마냥 갑자기 악을 지르고 고함을 

질렀습니다.

3300번 한두번 탄것도 아니고 이런 기이한 경험은 또 처음이네요.

덕분에 여행길 첫걸음부터 기분 더러워진 상태로 탑승했고 여행을 다녀온 지금도 생각하면 

그 기사를 찾아가서 사과를 받고 싶을정도로

그 순간이 떠올라 화가 납니다.

혹시나 해서 네이버에 3300번 공항버스 캐리어를 검색해봤더니 다른분들이 탔던 3300 번 기사님은 여전히 승객들 캐리어를 넣어주고 빼주고 했다는 게시글이 버젓이 있네요?

소리 못질러서 가만있었던게 아닙니다..

기본적인 인성은 갖추고 일을 하셔야 할것 같아요.  꼭 업체에 전달이 되어서 가능하면 그 기사에게 사과도 받고싶구요. 누군가에게도 이런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