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 저녁 9시 19분 KCC아파트 버스정류장에서 내유동차고지 종점행인 82번 버스 탑승했습니다. 제가 한손엔 어머니와 통화중으로 핸드폰을 들고있었고 한손으로는 버스가 오기에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 카드를 뽑고있었습니다. 근데 버스가 정류장에서 저를 지나치고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서길래 다급히 뛰어가서 기사한테 감사하다며 버스를 탔습니다. 근데 기사가 큰소리로 '그냥 서있으면 타는지 어떻게 아냐' 면서 큰소리로 소리쳤습니다. 저는 다른 승객들도 있기에 자리에 앉아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기사는 계속 소리를 지르고 짜증나는 어투로 씨씨 거리면서 다른 승객들 앞에서 저를 쪽을 주었고 분명 제가 자리에소 죄송합니다 라고 얘기를 했음에도 계속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리고 다음 정류장에서 승객을 태우고도 '이렇게 손들고 타야지 씨' 이러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버스를 타면서 난생처음으로 이런소리를 들어봤습니다. 이게 그렇게 다른 승객들 앞에서 한사람에게 계속 소리를 지르면서 짜증내야되는 일이나요? 제가 언제 타면서 왜 그냥 지나치냐고 짜증을 냈나요? 항상 버스를 탈때 기사한테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하고 탄 제 자신이 한심스러웠습니다. 이제 82번 버스는 절대 안탑니다.
진짜 인성 못배운티가 너무나네요ㅎㅎ 이 글 버스기사한테도 꼭 보여주세요. 지 성깔 못이겨서 짜증내는것 좀 고치라고. 누구는 화 못내서 가만히있나 ㅈㄴ 죄송하다 하니까 신나서 계속 소리지르네ㅋㅋㅋㅋㅋ 운전시키기 전에 기사 교육좀 제대로 시키시길 바랍니다. 인성 못배운티 너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