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저와 같은 분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더 정확히는 각박해져가는 세상에서 적어도 불필요한 무거움을 떠안는 일이 줄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민원을 드리고자 합니다
*교통카드 이용 내역을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1) 아침 출근길 7시29분 탑승 후 카드 태깅- 내부 뒤집힌 표지판(200번)을 보고 착각하여 하차
2) 다시 탑승하려 시도했지만 승차 거부 7:29-7:30, 이때 다른 여성 한분도 탑승불가
3) 다음 정거장까지 뛰어서 탑승 후 카드 태깅 시각이 7:31으로 보아 승차 거부 당한 시각은 분명 7:29 후반대, 아무라 늦어도 30분 10초 후반- 탑승 못했던 여성분과 함께 탑승
4) 어디까지 가냐는 질문을 2회 듣지 못하였고, 심지어 저를 지칭하는지도 파악하지 못하여 네?" 라고 응답했으나 기사님은 좌석 바로 뒷좌석이 탄 저에게 누가 들어도 아주 큰 고함이라 느낄만큼 신경질 적으로 지르셨습니다.
5) 저또한 "이치리"라고 대답을 했음에도 고함을 지르며 어디 가냐 소리치는 기사님께 똑같이 소리치며 이치리에 간다고 응답했습니다. 너무나 신경질적이고 버스 내부에 있는 기사님 좌석 문도 쾅 닫아버리시길래 왜 이렇게 화를 내시냐 물었습니다. 돌아오는 대답은 못 들었잖아요하며 또 소리치셨습니다.
누구나 못 들을 수 있고 재차 물을 수 있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도 동일합니다.. 기사님 또한 제가 이치리에 간다는 대답을 듣지 못하셨듯이.
하지만 못 들었다고 하여 신경질 섞인 고함을 내는 것이 당연한 일인지 궁금합니다. 이후에 감정적으로 기사님 좌석에 있는 문마저 쾅-하고 닫으셨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참아지지가 않아서 난생 처음으로 민원을 드리게 됐습니다. 저는 이러한 오늘 아침 기사님 같은 분을 처음 뵈었습니다.. 꼭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민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