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주 묻는 민원입니다!
불편 신고 전 먼저 확인해주세요.
RE: 넘어지게해놓고 다리 아픈 사람은 타지말라는 버스기사
성남시내버스
view : 95
업체명 : 성남시내버스
노선번호 : 55
안녕하세요.
성남시내버스입니다.
먼저, 저희 55번 버스 이용시 승무원의 불친절한 언행으로 인해 불편 드려 죄송합니다
올려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확인후 해당 승무원은 불친절관련 교육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불편을 드린점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친절한 운행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원글]-----------------------------
2월 14일 오전 8시30분경 야탑역에서 성남시청방향 '아1667' 버스를 탔습니다.
타서 버스기사 바로 뒷 좌석에 착석했는데, 마지막으로 어떤 아주머니가 탑승하시고 버스카드를 찍자마자 바로 차를 꺾으며 출발해버려서 아주머니가 크게 넘어지셨습니다.
카드를 찍자마자 넘어지신거라 버스기사 바로 옆에서 넘어지셨는데도 불구하고 멈추거나 괜찮으시냐는 말 한마디도 없이 운행을 멈추지 않고 달렸습니다.
아주머니는 버스가 계속 움직이니 중심을 못잡으시고 한동안 못일어나시다가 주변인의 부축으로 겨우 일어나셨습니다.
그와중에도 버스는 계속 달리고 있었고 근처 다리에서 신호에 걸려 버스가 겨우 멈추자 아주머니는 버스기사한테 어떻게 사람이 넘어졌는데 멈추지도 않고 바로 갈수가 있냐고 하셨습니다.
충분히 하실 수 있는 말이었고, 소리를 지르거나 반말을 하지도 않으셨습니다. 조금 화가 나신 듯 해보였으나 막말하지 않으셨다는 점 뒤에 앉아있던 제가 다 들었고 증인합니다.
근데 버스기사가 전혀 죄송해보이지 않고 비아냥섞인 말투로 아 못봤네요 죄송합니다~ 라고 합니다.
아주머니가 다시 어떻게 그걸 못볼 수 있냐 크게 넘어져서 다들 쳐다봤는데 라고 하시니까,
버스 간격도 맞춰야해서 빨리 움직여야하는데 그걸 어떻게 보냐 못멈춘다, 다음 버스를 타시면 되지 왜 그렇게 뛰어와서 타놓고 뭐라하냐, 그정도로 넘어지실 정도로 다리가 아프시면 버스를 타지 마셔라 등등 아주머니보다 큰 목소리로 적반하장을 했습니다.
참고로 아주머니는 크게 엎어지셔서 큰소리가 났고, 버스기사 바로 옆에서 넘어지신거라 모를 수가 절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계속 죄송하다고 했잖아요 다리가 아프면 버스를 타지마시라고요의 발언을 계속 반복했습니다.
아프면 버스를 타지 말라는 말이 더이상 자존심때문에 한 실언이 아닌 버스기사의 사상이라는 점이 더 분명하게 드러나보였습니다.
뒤에서 듣고있는데 이런 버스기사는 처음이라 너무 화나서 저도 한마디 할려다 말았습니다.
버스는 교통약자를 위한 대중교통이 되어야하는거아닌가요? 어떻게 교육을 이렇게 설렁설렁 받았으면 저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도 버스기사가 되고 아침 출근길에 운전을 하는건가요?
그정도로 엎어질정도로 다리가 안좋으면 버스를 타지 마라, 이게 본인이 급하게 출발해서 크게 넘어진 승객한테 할 말입니까?
교통약자는 버스를 타면 안된다는 말입니까?
버스기사의 넘어진걸 못봤다는 거짓말과 교통약자를 배재시키는 언행에 너무 화가 납니다.
안에 버스기사 명함같은게 없어서 찍진 못했고요
선글라스끼고 앞머리 있는 남자버스기사였습니다.
저는 목격자일 뿐이지만 너무 화가나서 대신 민원넣습니다.
민원 처리 확실하게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