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캐리어를 가지고 광역버스 탔습니다

-----------------------------[원글]-----------------------------

25.1.25일경 10시 30분경 G1300번 버스에 15인치정도되는 캐리어를 가지고 탔습니다. 옥정에서 캐리어를 가지고 탈 때가지만 해도 기사님이 별다른 말씀이 없으셔서 작은 사이즈라 괜찮은가하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승객분들이 점점 많이 타셔서 자리가 없어지길래 제가 캐리어를 의자와 무릎사이에 끼어두었다가 다른 승객분이 타실 때 잠간 통로에 뺐다 다시 제 몸쪽에 바짝 붙여 세워놨습니다.

그리고 모두 타서 자리에 앉았는데 기사님이 캐리어 통로에 두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 당시에도 저는 캐리어를 제 다리쪽에 바짝붙여 거의 다리 둘 곳도 없는채로 캐리어를 세워두웠고 자리가 만원이라 사람에 더 탈 일도 없었고 저는 최대한 캐리어를 의자와 무릎사이에 붙여두어 끝에만 조금 보에는 정도였는데 2,3번이나 반복적으로 말씀하셔서 알겠다고 대답을 드렸습니다. 

그 당시 기사님은 신경질적으로 몇번이나 같은 얘기를 반복적으로 하시고 잠깐 정차되어있을 때는 고개를 돌려 저를 쳐다보고 소리지르며 말씀하시는데 승객들이 많이 다니고 계속 불편하셨다면 저도 죄송했겠지만 다들 자리에 앉아계시고 마지막에 한두분이 지나가실 때 불편을 드려서 지나가시는 분들께 죄송하다했는데 계속 신경질적으로 말씀하시니 나중에는 죄송한게 아니라 저도 기분이 좀 상했습니다. 

캐리어를가지고 탑승이 안되면 처음부터 안된다고 말씀을 하시던가 다른 분들이 지나다닐 때 불편하면 저도 맘이 안 좋으니 캐리어를 바짝 안으로 넣어놨는데도 계속 소리지르며 말씀하시는 건 아닌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적었습니다.

그 뒤에도 누가 내리시려고 벨을 눌렀는데 어디서 내리실 거냐며 계속 소리 지르며 물어보셔서 결국 누구도 대답하지도 못하고 내리지도 않으셨습니다

제가 캐리어를 가지고 타서 다른 승객분들게 불편을 드리게 되어 그 부분은 너무 죄송하지만 승객들을 대하시는 기사분의 태도는 분명 잘못 된 것 같습니다. 

항상 저희버스를 이용해주시는 고객님께 감사드립니다.

상기승무사원은 확인하여 엄중경고 하였습니다.

아무쪼록 노여움 푸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