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1-7번 버스 기사님 감사합니다!!!

12월 21일 저녁 8시반쯤? 스키장 셔틀버스를 타고 신곡현대 아파트 정류장에서 짐 가지고 내리자마자 의정부역 방면으로 가는 1-7번 버스를 탔는데 태그를 하려다 휴대폰이 없어진 걸 그제서야 알고(삼성페이라 지갑도 없었어요 ㅜㅜ)  앞을 봤지만 이미 셔틀버스가 없어져있더라구요...

너무 당황해서 입구에 말도 못하고 서있었는데 기사님이 일단 위험하니 앉으라 하고 집에 가서 버스회사에 전화해보라고 하시고 말 없이 태워주셨습니다. 덕분에 정신을 차리고 뛰어가서 버스회사에 전화해서 휴대폰 찾았어요!

경황이 없어 제대로 감사인사를 못 드리고 내렸는데 감사한 마음을 전할데가 없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큰 짐들 들고 타서 기사님도 귀찮으셨을텐데 태워주셔서 무사히 집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신곡동에서 어떻게 갈 지 아찔하네요ㅜ)

우울한 하루가 될뻔 했지만 기사님의 배려 덕분에 따뜻한 하루를 보냈어요.

다음에 꼭 평안운수 버스를 타면 2명으로 찍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