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1300번 오후 10:59분 덕현초교-8259번 기사님 칭찬합니다.

앞차에 가방을 두고 내려서 덕현초교 -> 이편한세상19단지 -> 덕정차고지 방면으로 가는 8259번 버스에 탑승해서 상황설명 드리고 기사님과 같이 덕정차고지에 갔습니다

가방에 지갑, 에어팟, 중요한물건들이 있어 멘탈이 나가있었는데 기사님께서 차고지까지 가는동안 쭉 위로해주셔서 1차로 너무나 든든했고 감동받았습니다..

같이 덕정차고지에 가서 물건 찾는 걸 적극적으로 도와주셨고 저는 가방을 찾았습니다. 너무감사드립니다..

문제는 밤 12시가 다되는 시간이라 버스가 없었고, 기사님께선 집에 어떻게 가냐고 여쭤보셨습니다 (그시간 버스가없어서 택시로만 이동했어야했어요, 하지만 택시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근데. 기사님이 퇴근하시면서 기사님차로 덕정역까지 태워다주셨습니다. 가는도중 위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기사님 자차 번호판은 64머5352입니다. 저는 택시도없어서 집에갈방법이 없었는데 기사님께서 덕정역까지 태워다주셨고 안전하게 집에올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 번 감사드립니다..

기사님 성함을 여쭤봤는데 끝내 성함을 알려주시지 않았어요. 듣기론 딸이 대학교4학년이고 승무원쪽 지망한다고 하셨습니다.. 기사님 특징은 훈훈하게 생기셨고 키가 크세요 일단 자차번호판이 64머 5352입니다.

이분 성함도 모르지만 꼭!!!!!! 칭찬부탁드릴게요.

이런 버스기사님이 있는게 정말 꿈같습니다.

기사님덕에 가방도 찾고, 집도 안전하게 갔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기사님.